[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경상대가 오는 19일 오후 2시 학술정보관 정문 앞에서 권순기 총장, 좌용주 기초교육원장, 손동현 원장, 이전 교수회장 등 학내외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교육원’ 개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현판식, 경과보고, 인사말과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손동현 원장이 예절교육원 개척관에서 ‘대학교육의 혁신 요구와 교양교육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경상대 기초교육원은 앞으로 ▲교양 교육과정의 개발.운영 ▲학생 소양 및 학습능력 증진 ▲수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교육콘텐츠의 개발.제작 등을 맡게 된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는 기초교육원 개원을 시작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교양 전공 비교과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학생 선발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학부 교육을 총체적으로 선진화하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또 “경상대가 마련하고 있는 ‘학부교육 선진화 방안’은 대학비전 2020에 따라 지역에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경상대로 성장하기 위한 추진 전략 중 하나”라면서 “기초교육원이 앞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게 될 기초교육과정의 혁신방안은 우리나라의 문화적 전통인 예.지.학(藝.智.學)의 덕목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인성.창의성.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교육원은 교양교육지원센터와 교수학습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교양교육지원센터(센터장 홍석영 윤리교육과 교수)는 융.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양교육 강좌 연구 및 개발, 진로 설정 지원,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글로벌 역량 및 리더십 배양,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지원을 위한 비정규 강좌의 개발 지원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예절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조주현 생물학과 교수)는 이미 있던 조직의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종전의 교수.학습 운영지원, 교육튜터제 운영 등에 교수.학습 연구기획, 수업방법 개선 및 평가, 교수.학습 프로그램 운영, 교수.학습 매체 제작 지원 등으로 기능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경상대는 교육과정 개편, 전공 이수모형 다각화,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업과 취업 활성화로 직결되는 새로운 인재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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