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후원하는 ‘2014소비자에게 신뢰하는 착한 브랜드 대상(Korea Best Brand Awards)’호국문화축제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시상식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에 선정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충무공의 위대한 승리인 한산대첩을 기념하고자 1962년부터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에서 해마다 축제를 열어 이를 기념해 왔다.
올해 53회째 개최됐으며 임진왜란의 한산대첩 422주년이 되는 해이다.
2014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승격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1592년부터 7년간의 조일전쟁을 기록한 ‘난중일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됐다.
이미 난중일기는 역사적 사실과 학술연구 자료로 높은 가치가 인정되어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한편 이번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영화 “명랑”이 개봉 후 21일만에 관객 수 1,500만명을 돌파하고 이천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런 신드롬으로 인해 전국에서 60만 관광객이 통영을 찾아와 모처럼의 호기를 맞기도 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참담한 고통에 빠져 있는 요즘 한산대첩축제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는 힐링축제가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 때를 같이 해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에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그 동안의 과정을 살펴보면 지난 5~6월에 주최측에서 사전조사와 후보브랜드를 선정하고 8월 초에 기업이나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가 비전과 계획, 브랜드 성과, 사회적 평가 등의 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부문 40개 품목에 대하여 34개소 기업체와 6개소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통영시가 수상한 호국문화축제부문은 전국 총 19개의 유사성격 축제 중 최종심에서 아산시의 성웅이순신축제와 경합 후 역사적 고증과 전통성에서 우수하다는 심사위원 전원의 평가로 얻은 성과다.
이번 축제에 6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아 보여준 가능성과 호평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세계화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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