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한창기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예산결산특별위를 거쳐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14년도 경남도 국고예산 반영액은 총 664건에 3조 4886억 원(국고보조사업 514건 2조 7794억 원, 광특회계사업 150건 709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조 2837억 원 보다 2049억 원(6.2%)이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정부에서 직접 도에 추진하는 국가시행사업은 86건에 2조 2890억 원이 반영돼 지난해 2조 2727억 원보다 162억 원(0.7%)이 증가했으며 정부(안) 반영액 3조 3855억 원보다 1031억 원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늘어났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국고보조사업은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건립 60억 원, ▹동남권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32억 원, ▹하수관거 정비 901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327억 원, ▹소하천 정비 198억 원, ▹산림병해충 방제 158억 원, ▹숲 가꾸기 사업 297억 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412억 원, ▹마산의료원 신축 57억 원, ▹연안어선 감척지원 53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424억 원이 반영됐다.
광특회계사업은 ▹갈사만 진입도로(1․2․4호선, 내부간선) 개설 79억 원, ▹석동~소사간 도로개설 110억 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125억 원, ▹향토산업 육성 29억 원, ▹임도시설(보조) 132억 원,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29억 원, ▹국가지원지방도로(동읍~봉강간 국지도 등 10개 노선) 건설 944억 원, ▹위험도로 구조개선 69억 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307억 원, ▹지방어항건설 100억 원, ▹전통시장시설현대화사업 119억 원 등이다.
국가에서 직접 도에 시행하는 국가시행 주요사업으로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표준공장 재건축 169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544억 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390억 원, ▹국가어항 개발 194억 원,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697억 원, ▹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 4960억 원, ▹중부고속국도(창녕~현풍) 건설(대합IC설치) 18억 원, ▹김해~부산간 외곽순환고속국도 건설 3580억 원, ▹거제~마산간(국도 5호선) 건설 400억 원, ▹진동~마산간(국도 79호선)건설 239억 원, ▹창녕 생비량~합천 쌍백(국도 20호선) 건설 132억 원, ▹국가하천 정비 17개소 647억 원 등이다.
신규 사업을 억제한다는 정부기조에도 불구하고 ▹창녕~현풍간 고속도로 확장(대합IC 설치)사업 실시설계비 18억 원을 확보, 1, 2차 넥센 일반산업단지에 생산되는 수송 차량들의 고속국도에 진입이 가능하게 됐고 ▹도서 산간 해안지역 등 구조구급서비스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다목적 헬기도 도입하게 됐다.
적조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우심해역에 가두리 어장시설현대화와 품종변경 지원 등에도 76억 원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는 ▹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사업에 지난해 3965억 원 보다 많은 496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에 697억 원을 확보, 서북부간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남해고속국도(냉정~부산) 확장에 2601억 원, 김해~부산 간 외곽순환 고속국도 건설 3580억 원, 거제~마산 간(국도 5호선) 건설 4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SOC사업도 타시도에 비해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ivy9243@nspna.com, 한창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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