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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94억 원을 횡령한 새마을금고 간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23일 경남 밀양경찰서는 고객 돈 94억여 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밀양의 새마을금고 간부 박 모(46) 씨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3년여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모두 94억 4000여만 원을 몰래 빼돌려 주식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본부와 밀양 새마을금고를 압수 수색해 박 씨의 범죄 수익금 은닉과 공모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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