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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선생의 애국혼(魂)을 통일정신으로 ‘제4회 초산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0-16 16: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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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TV] 김상윤 선생의 애국혼(魂)을 통일정신으로 ‘제4회 초산제’

[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항일 무력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을 창단해 항일투쟁을 벌인 초산 김상윤 선생의 제4회 초산제가 12일 오전 경남 밀양시 독립운동 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밀양시 문화원이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밀양시, 광복회, 광주김씨 종친회가 후원한 이번 제4회 초산제에는, 안병훈 밀양시 문화원장과 엄용수 밀양시장, 박필호 시의회 의장, 김형각 경상남도 광복회 지부장 등 정계 학계 언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초산 김상윤 선생의 탄신 116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제4회 초산제는 국민의례와 헌화, 경과보고, 축사와 독립군가 제창, 축하공연과 유족인사, 만세삼창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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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은 무형문화재 제7호인 전통무용가 유희연 단장의 진혼무, 무공스님의 대금연주, 배우 겸 감독 왕호 교수의 무예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1970년대와 90년대 홍콩골든하비스트 배우 겸 감독이자 이소룡의 사망유희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밀양왕호예술학교를 설립한 왕호 교수는 이 날 초산제에서 무예 퍼포먼스와 2m에 달하는 대형 붓으로 ‘독립정신이여 통일로'라는 글을 써 김상윤 선생의 애국심을 통일정신으로 승화시켜 주목받았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엄용수 밀양시장은 초산 선생의 애국혼을 본받아 독립운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엄용수 밀양시장]
“초산 김상윤 선생의 애국혼을 본받고, 자라나는 세대가 자랑스런 독립과 호국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독립운동사업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초산 김상윤 선생은 만주 길림 신흥무관학교를 거쳐 1919년 의열단을 창단한 후 이듬해 밀양경찰서에 직접 폭탄을 던지고 일본 육군 대장을 살해하는 등 7년동안 16번의 폭탄 투척으로 항일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밀양문화원과 밀양시, 독립운동유족단체들은 지난 2007년부터 격년제로 항일독립투사의 고귀한 생애와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초산 김상윤 선생의 탄신일 주말에 맞춰 초산제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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