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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역사콘텐츠학과, ‘역사에 남은 진북동’ 발간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5-03-26 18:5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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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전주대학교)
(사진 = 전주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역사콘텐츠학과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 동양아파트 인근 재개발 구역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자료집 ‘역사에 남은 진북동’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동양아파트와 인근 지역이 재개발로 사라지는 가운데,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역사 속 진북동 ▲기록에 남은 진북동 ▲기억에 남은 진북동 ▲진북동의 내일로 구성됐으며, 전주 동양아파트 인근 재개발 조합과 전주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의 지원과 전북자치도청, 전주시청, 전북일보, 전주문화재단 등에서 제공한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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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료집은 지역 주민들의 기억과 함께 지역 역사와 변화를 아카이브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연구책임자인 전주대 역사콘텐츠학과 이정욱 교수는 “진북동은 일제강점기 비행장과 제사공장이 있던 지역 산업의 중심지였으며, 이 책은 과거를 보존하는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담아낸 중요한 자료”라고 밝혔다.

아카이빙 작업에 참여한 역사콘텐츠학과 4학년 이도형 학생은 “동양아파트에 사셨던 할아버지를 인터뷰하면서, 어린 시절 자주 방문했던 아파트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에 아쉬우나 내 손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회고했다.

한편 전주대 역사콘텐츠학과는 이번 진북동 프로젝트 외에도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지역과 중노송동 기자촌 인근 재개발 지역의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전학교 역사콘텐츠학과는 지역 역사와 유산을 보존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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