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 9~10일 1박2일 동안 캠핑 인플루언서와 배낭여행자(백패커) 30여 명을 모집해 고군산군도 및 K-관광섬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를 진행헸다.
이번 여행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K-관광섬 방축도와 고군산군도의 가치와 관광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사전 답사 여행 첫날,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인 선유도 해수욕장을 거닐고 45미터 높이의 타워에서 하강하는 선유도스카이썬라인 체험하고,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즐겼다.
이후 일행들은 관리도 캠핑장으로 이동해 낭만적인 저녁을 준비했다.
최근 관리도 캠핑장은 백패커들의 떠오르는 성지이자 해안 절벽 아래에서 즐기는 백패킹 명소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일몰을 감상하며 소규모 파티를 즐기는 등 낭만이 가득한 늦가을 청취를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고군산군도 섬 걷기 여행(트레킹) 1번지인 방축도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방축도는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전국에서 ‘걷기 좋은 섬’ 10개 중 하나로 출렁다리, 독립문 바위, 인어상 등 볼거리가 가득한 섬이다.
일행은 2시간 30여 분을 걸으면서 걷기 여행을 하며 바라다보는 고군산군도의 풍광이 절경이라며 내년에 해상인도교가 개통되면 다른 섬들도 방문하고 싶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여행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앞으로 관리도, 방축도 등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영상, 체험 후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 군산시는 ‘모녀의 하루’, ‘아빠와 아들의 캠핑’ 등 이색 마케팅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K-관광섬 캠핑 인플루언서 팸투어’도 접수 하루만에 신청자가 70명에 이르러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시는 내년에도 K-관광섬 홍보 이벤트를 계속 선보이고 상품화해 많은 잠재 관광객들에게 고군산군도를 노출할 계획이다.
김문숙 관광진흥과 과장은 “이번 초청여행을 통해 고군산군도와 K-관광섬이 걷기여행의 명소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내년에 4개의 인도교가 다 개통되면 K-관광섬 고군산군도 바닷길 트레킹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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