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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태풍 ‘카눈’ 경보 비상 3단계 → 1단계 하향 조정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08-11 10:39 KRX7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 #김진태지사 #태풍카눈 #이병선시장
NSP통신-태풍 카눈으로 인해 산사태가 난 속초시 외옹치 모습. (사진 = 속초시)
태풍 카눈으로 인해 산사태가 난 속초시 외옹치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대본 비상 3단계를 해제하고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태풍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전히 벗어나며 도내 발효되었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내린 조치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 같은 조치를 내리면서 “태풍은 그 규모가 작아진다고 해서 피해도 작아지는 것이 아니다. 태풍이 약화되고, 영향권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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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18개 시군 담당자들에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전히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의 위험과 하천변의 거센 물살로 인한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위험요인이 완전히 제거 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관광객에게는 “하천 및 해안가 주변 야외활동은 삼가해 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태풍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11일 이병선 속초시장, 양원모 도 재난안전실장 등과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소야교 등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 빠른시간 내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응급복구 지원단을 편성해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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