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행정소송 등이 예고된 파주 NFC 사용 권한에 대해 낙찰자와의 갈등이 최종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활용방안을 시민들에게 묻는 설문조사에 나서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파주시가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진행한 파주시 탄현면 소재 파주 축구 국가대표 훈련원(NFC)을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낙찰받은 A씨는 그동안 계약서 작성 전에 사용료 전액을 완납해야 하는 입찰 조건과 파주 NFC 시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문제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 했으나 시는 이 같은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시 소유의 축구 국가대표 훈련원(NFC) 사용에 대해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 공개 입찰에서 정상적으로 낙찰받은 낙찰자의 권리를 방해했다는 문제 제기가 종료된 것으로 보고 해당 부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파주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것.
하지만 당시 낙찰자 A씨는 파주 NFC의 시설물들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소들과 향후 대여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시설물을 관리해야 하나 반환 받은지 3개월이 지난 5월 초까지 조류 독감에 치명적인 철새들의 배설물이 천연잔디 구장을 덮을 정도로 관리가 부실했고 일부 시설은 특별한 안전조치 없이 상당히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향후 소송 과정에서 해당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현재 파주시는 7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파주 축구 국가대표 훈련원과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그동안 연구 용역을 추진해 왔고 부지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8월 7일부터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시의 설문조사는 총 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문에 참여코자 하는 파주시민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부지 활용방안 검토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