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직원 월례 조회를 개최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한국의 미래, 공공부문의 변화에 달려 있다’를 주제로 고양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 현대사의 산업화, 민주화 등 역사적 변곡점을 언급하고 공공부문의 개방성과 혁신성을 강조하며 변화를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 공교육 정책을 소개하며 “학교를 제1섹터로 설정하고 제2 섹터인 경기공유학교, 제3 섹터인 경기온라인 학교의 유기적 협력으로 공교육 역할을 확대하고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를 백만이 거주하는 도시를 넘어 고양으로 출근하고, 쉬고, 소비하는, 천만이 찾는 도시가 되고자 한다”며 “고양 E-DEAL 2030”을 강조했다.
‘고양 E-deal 2030’은 고양시 미래 비전을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눠 제시한 것으로 ▲1000만 명이 찾아오는 생활 도시, Economy Goyang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 Education Goyang ▲일상 속 휴식과 여가가 있는 도시, Episode Goyang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4초 도시, Everytime Goyang ▲지속가능한 주거도시, Eternal Goyang 등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지난달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전국 33개 관광특구 중에서 고양특례시가 최종 사업 대상지 5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꽃의 도시’라는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고양관광정보센터, 일산문화광장, 일산호수공원까지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을 발굴하는데 힘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