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일산연합회 등 고양시민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티에 모여 있는 시민들이 지난 20일 차량을 동원해 K-컬쳐밸리복합개발사업 현장 주위를 돌며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이유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내 세계 최대 규모 K팝 전용 공연장과 호텔 등을 짓는 ‘CJ라이브시티’ 사업을 경기도가 취소하자 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서다.
강태우 일산연합회 상임대표는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인 CJ라이브시티 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해 분통이 터져 이번 시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세계적으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조금, 세제 혜택, 행정 간소화 등 맞춤형 지원 등을 하는데 경기도는 기업 지원을 특혜·배임이라는 시각으로 일관하며 고양시의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막고 있어 시대적 역행을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경기도가 고양시민들이 고대하던 ‘K-컬쳐밸리복합개발사업’ 협약 해지를 발표하자 일산연합회 등 고양시민들의 자발적인 커뮤니트를 중심으로 차량 시위를 통해 항의입장을 전달하자는 의견이 확산되며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CJ라이브시티 공사장 앞에 집결한 항의 시민 차량들이 오후 5시 20분 부터 차량 시위에 돌입했다. 또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CJ아레나 라이브시티 공사장 출입문을 출발해 장항IC, 방송영상밸리, 차병원, 뉴코아사거리, 마두역, 백석역, 흰돌마을 5단지를 돌아 일산동구청에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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