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파주시 전 직원이 합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시는 임시 대피소 17곳에 의료인력을 파견해 이재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소 내 관리 의사 2명과 공중보건의사 1명, 보건진료소장 3명, 간호 직렬 공무원 3명, 총 9명의 의료진이 파주읍 백석리 마을회관 등 이재민 대피시설을 순회하며 이재민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시는 침수 지역의 신속한 소독 작업을 통한 수인성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를 강화하여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 3개 반을 편성하고, 대피시설에 방역용 차량 3대, 휴대용 방역소독기 9대를 투입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손 소독제, 마스크, 기피제와 같은 위생용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보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취약계층 방문 보건으로 돌봄 강화
자연 재난에 취약한 홀몸노인, 거동 불편자, 고위험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의 집중적인 건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총 7명의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보충식, 의료소모품, 살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2명의 어르신을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해 지원하는 등 파악하는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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