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양시민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고양시민 94.7%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집계돼 향후 재단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지난해 7월 경기도와 1차 설립 협의를 완료하고 11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후 경기연구원과 타당성 검토 용역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2023년 11월 29일부터 2024년 7월 현재까지 약 8개월에 걸쳐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기연구원의 이현우 자치행정 연구실장은 타당성 검토 결과 11개 타당성 검토 항목 중 2개 항목은 ‘매우 높음’, 6개 항목은 ‘높음’, 3개 항목은‘보통’으로 분석돼 모든 검토 항목에서 높은 적정성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72.7%가 ‘긍정’, 22%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총 94.7%의 고양시민이 복지재단 설립을 긍정 평가했다. 하지만 부정응답은 2.4%에 그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민선8기 복지 분야 1호 공약사업인 고양시민 복지재단은 우리 시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 정책 수립은 물론, 통합형·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에 따라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시급히 설립돼야 한다”며, “관계부서에서는 의회와의 소통은 물론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후 진행되는 행정절차에도 만전을 기해 복지재단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설립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고양시 출자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이후 남아있는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오는 2025년 하반기 복지재단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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