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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마을버스에서 청록색의 시내버스로 바뀐 구082번 버스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5월 1일부터 일부 마을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해 9개 노선에 본격 투입 운행을 시작한다.

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 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은 마을버스 비중을 줄여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수업체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서울시 등 인접 시군 진입노선을 확대하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편의를 개선할 목적으로 추진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을 위해 시는 지난해 운송사업자 공개모집(6개 업체 공모)을 통해 2개 업체(백마·대덕운수, 9개 노선)를 선정하고 올해 1월 시내버스 면허를 발급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행 전 단계로 버스 도색, 보험 가입, 전산 인입 등 준비과정을 마친 후 5월 1일 운행 개시를 앞두고 있다.

버스 번호는 0으로 시작하는 마을버스 번호체계에서 시내버스 번호체계에 따라 새롭게 변경되며 버스 외부는 마을버스의 노란색에서 시내버스 지정색인 청록색으로 바뀐다.

변경 버스 번호 (사진 = 고양시)

한편 대덕운수의 89번(구 089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노선(GTX-A노선) 연계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노선을 연장해 킨텍스역, 행신역, 대곡역을 거치게 된다. 특히 교통 소외지역인 능곡동에서 대곡역을 직결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 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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