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의 다양한 버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버스 대중교통 정책은 시민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버스를 지원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위한 버스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속한 대중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버스 정책 사업에 2023년 한 해 동안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 중 국도비 확보 노력을 통해 400억 원 가량을 국토부 등 타 기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시내·마을버스 지원사업, 버스 정류소 개선사업,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버스운영, 버스 차고지 개선, 친환경버스 도입,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시민 교통비 지원 등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시는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약 310억 원을 투입, 전기·저상버스 156대를 도입하여 환경 개선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했다.
올해에도 수소 버스(32대)를 포함한 123대의 친환경버스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대화 공영차고지 내 전기충전기 10기를 3월 초에 개통하고 액화 수소충전소 4기 설치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약 50억 원을 투입해 알뜰교통카드(케이(K)-패스 전환 예정),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케이(K)-패스 도입(19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어린이 6~18세)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친다.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5개 노선의 누리버스 11대도 운영하고 있다. 식사·고봉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버스를 도입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체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올해 안에 덕은·향동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내·마을버스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시내버스 9개 노선에 대해 준공영제를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마을버스까지 확대해 운수종사자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버스 정상운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버스 정책의 비효율적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의 예산 분담비율의 개선을 건의(도비 30%→50%이상)한 바 있으며 시내·마을버스 사업자 경영 안전화 자금지원 대출제도 건의(국토부), 버스 운전자 교육센터 건립 건의 등 효율적인 버스정책 운영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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