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오는 3월 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신학기에 맞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개통식을 개최했다.
운정신도시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잇는 새로운 개념의 통학버스 ‘파프리카’는 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하며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5분~15분으로, 학생 전용 버스로 등교와 하교 시간에 대당 총 4회 집중적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7시 30분에 10대의 버스가 동시에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6시 25분에 출발한다.
그간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적극적인 활용 ▲도 교육청과 지자체 간 지원·협력을 위한 경기도 조례 개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수요자(학생, 학부모, 학교 등)의 통학수요 조사 ▲사업성을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자인 뉴신일관광의 적극적인 참여 ▲버스 수급난으로 인한 차량 확보 문제 해결 ▲순환 운행 노선 확정 ▲초정밀버스 도입을 위한 카카오와의 업무협약 등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며 기존의 통학버스와 차별화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전국 최초로 운행하게 되는 파프리카는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표어를 내건 것처럼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을 전담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저소득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과 연계해 많은 학생들의 교통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주시는 이날 개통식에 김경일 파주시장과 최은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윤후덕 파주갑 국회의원, 조성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시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파프리카 사업자인 김임준 대표, 운정 18개 중고등학교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 다수의 운정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