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서울로 출근하는 직행 좌석버스 1000번의 입석 금지 조치로 인한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층 전기버스 5대, 전세버스 2대, 중간 배차 6회를 투입해 승객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교통은 도시의 대동맥으로 시원하게 뚫려야 도시가 건강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뻥 뚫린 출퇴근길을 위해 앞으로도 GTX-A노선에 개통될 때까지 전세버스 투입을 추가로 검토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12월 20일부터 광역버스 입석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상류부(일산 구간)에서 이미 만석이 돼 하류부(덕양 구간) 시민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교통 불편 사항이 발생했다.
입석 금지로 문제가 제기됐던 1000번 직행 좌석버스는 대화역(일산), 행신(덕양), 숭례문(서울)까지 운행하며 지난 1월에만 약 55만 명의 고양시민이 이용한 핵심 노선이다.
시는 위와 같은 민원 해소를 위해 출근 시간대 증차사업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 2월 19일부터 추가로 전세버스 2대(2회)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그동안 고양시는 입석 금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사전 대비해 1000번 버스 2대 증차(40대),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중간 배차 6회(고양경찰서 3회, 행신초교 3회) 등 대책을 마련해 운영해 왔으나, 출근 시간대 이용객이 몰려 행신동 근교 정류장에 무정차함으로서 불편을 겪고 있어 또다시 대책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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