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5일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양시 민간・공공 대형공사장 3곳과 교량 등 도로시설물 2곳을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 안전사고 및 철근 누락 사건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건축공사 품질과 안전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미리 대비하고 3안(안전・안심・안정) 행정을 적극 추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따뜻한 날씨로 쌓인 눈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 시장은 안전관리 자문단과 함께 덕은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과 일산동구 보건소 신축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일교차가 큰 해빙기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공사 현장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사 시 지하층 터파기 및 굴착 부분을 집중 관리하고 시공 시 구조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안전 및 품질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절성토와 옹벽 구간을 점검한 이 시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상승하며 얼었다 녹아 약해진 지반 구조물이 넘어지거나 변형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계측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차량 통행이 많은 주 간선 도로에 위치한 호수교와 이산포 IC교를 방문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 공사를 강조했다.
또 시는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건설된 호수교와 이산포 IC교를 올해 성능 보강을 위해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호수교와 이산포 IC교를 포함한 일산신도시 내 전체 교량 71개소는 지난해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 당시 민관 함동 점검단을 구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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