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4일 오전 개최한 간부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노력해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관내 건설 현장과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반이 약해져 토사면 붕괴와 같은 사고 발생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빙기 안전을 위해 대형 건설 공사장이나 시설물 안전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겨울 가뭄과 봄철 고온 현상 등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증가추세로 파악되고 있다”며 “고양시는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제적 예찰과 집중 방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통한 철저한 감시와 지도로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해 “고정밀 전자지도처럼 각 부서에서 시행하는 디지털 관련 사업들을 연결해 궁극적으로 고양시 모든 분야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주산성에 대해 이 시장은 “행주산성의 가치와 역사성을 높이기 위해 역사학자 자문 등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복원을 준비해달라”며 “행주가 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축제와 한옥마을 연계 등 행주산성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신축 공동주택 단지 내 대형보도블록 도입 ▲현재 개설 추진 중인 식사-백석 간 도로와 백석-신사 간 도로 연계 방안 검토 등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주문하고 해빙기 공사 현장과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일 주요 공사 현장과 교량 등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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