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서 창릉천이 1차 관문인 경기도 심사에 통과해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통합하천사업을 실시한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친수시설 조성에 건당 300~4000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 50%, 경기도 35%, 시비 15%를 배분하며 국비 지원 사업으로는 최고의 프로젝트다.
이번 경기도 심사에서는 경기도 내 15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됐다.
창릉천을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달라는 고양시민들의 요구와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의 전 방위 지원 활동과 고양시의 추진의지가 합쳐져 경기도에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됐다는 평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경기도 심사에서 직접 발표자로 발 벗고 나서 “창릉천은 북한산, 행주산성, 한강을 잇는 유일한 하천이자 역사·문화·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하천이다”며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입주하면 100만 이상의 활동인구가 이용하는 도심하천이지만 시민을 위한 수변공원 하나 없이 방치되어 왔다”며 강력하게 창릉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환경부의 최종 선정만을 앞두고 있다. 향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창릉천은 2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 사업을 거쳐 ‘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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