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가 ‘시민만을 바라보는 민선 8기’ 운영을 본격 가동하며 오는 20일까지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심을 담아 제안사항을 빠르게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 하는 상향식 민생탐방을 통해 시민만을 위한 민선8기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장직 인수위는 덕양구 토당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제안한 학교 주변의 환경문제에 대한 개선사항들을 정리해 ‘고양시장님, 제안할 게 있어요’라는 주제의 토의 내용을 지난달 20일 인수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학생들이 직접 쓴 손편지 제안사항들에 감명받아 지난달 23일 토당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설명을 듣고 취임 직후 제안사항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의 제안 내용은 ‘학교 주변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학교 앞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횡단 보도 신규 설치 ▲학교 후문 옆 토당1 근린공원 사업지의 위험 수목 및 노후 안전 펜스, 간판 제거 ▲무단경작 및 불법주차 방지 등이다.
덕양구청은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의 제안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토당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제안한 학교 앞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와 손소독제 교체는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완료됐다.
또 토당초등학교 후문 횡단 보도 설치는 고양경찰서 해당 부서에 심의 상정을 요청한 상태로 심의 절차를 통해 인근 교통 환경에 적합한 지 확인 후 설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토당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서는 토당1 근린공원은 오는 2023년 착공 예정으로 부지 내 각종 위험물과 무단경작 등의 문제가 있어 학교 주변 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됐다.
시는 사업부서와 협의를 통해 공원부지 내 위험 수목과 안전펜스 및 간판을 제거하고 무단경작과 불법주차 등을 방지하기 위한 계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위험수목은 이달 내로, 지주간판은 내달까지 철거할 예정이며 안전펜스는 9월까지 부지 내 건축물 철거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우범지대로 우려되는 학교 인근 폐가는 9월까지 철거를 진행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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