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화성갑)이 지난 15일 오후 2시 화성시 송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부도 케이블카 개통과 관련한 교통대책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 지역주민들과 이장단협의회, 기업인협의회, 화성시청, 화성서부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12월 23일 제부도 케이블카 개통에 따라 혼잡해질 교통 대책을 점검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은 제부도 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인근 교통량의 폭주를 우려했다. 이에 송산중학교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와 농어촌공사가 관리 중인 방수제 도로 이용, 송산 사강리에서 중송리까지의 시도 104호선 개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화성시에 건의했다.
또한 주말 신호체계 개선과 인근 지역에 주차난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요청도 있었다.
한편 송옥주 의원은 주민의견을 경청한 후 “최근 제부도, 궁평항, 전곡항 등 화성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주말이면 교통난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다음 달 케이블카까지 개통되면 교통마비 사태가 불 보듯 뻔하다”며 “조속히 오늘 주민들이 건의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 화성시와 논의해 교통개선 대책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