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규열, 박현경, 엄성은 고양시의회 시의원들이 16일 경기도청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고양시의 도시개발 비리 특별 감사를 요청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5일 킨텍스 공유재산 매각과 관련(킨텍스 C2부지)해 2019년 2월 25일부터 2021년 6월21일까지 848일간 감사인원 3명을 투입해 진행한 감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 3명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경기북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바 있다.
또 고양시는 킨텍스 공유재산 매각관련 고양시 주관 특정감사에 대한 감사 결과에서 ▲부지매각 필요성 검토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C2부지(킨텍스 1단계) 입찰공고 작성·검토 ▲C2부지(킨텍스 1단계) 매각금액 타당성 검토 ▲C1-1, C1-2부지(킨텍스 2단계) 공유재산 관리계획 미수립 등 매각 초기 단계에서의 의사결정도 부적정하거나 소홀함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특히 ▲C2부지(킨텍스 1단계) 계약조건 변경 ▲C2부지(킨텍스 1단계) 입찰보증금 반환 약정 ▲C1-1, C1-2부지(킨텍스 2단계) 지가상승요인을 배제한 예정가격 결정 ▲C1-1, C1-2부지(킨텍스 2단계) 계약조건 변경 등 입찰과 계약 단계에 대한 감사에서도 부 적정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민의힘 고양시의회 이규열, 박현경, 엄성은 시의원은 고양시가 수사의뢰한 것과는 별개로 감사내용 중 시행자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매각과정에서 시의회 승인절차 없이 특혜조항을 만들어 매각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부패와 비리라며 경기도는 C2부지로 불거진 방만하고 해이한 고양시 행정에 대한 특별행정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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