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로나19 제4차 유행에 따른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자 소상공인 출신으로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정부를 상대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생존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진행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거리시위에 나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우선 이렇게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생업에 종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서게 된 점에 대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대단히 죄송스럽고, 정말 미안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는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해야 하는 것인가? 국가의 시책에 협력, 협조하고 시행을 해왔는데, 정당한 보상은커녕 폐업에 내몰리고 내 가족과 내 업장이 내 생존권이 위협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최 의원은 “국가란 국민을 보호하고, 어려울 때 감싸주는 것이라고 상식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 배워왔는데 이번 상황에서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발생되었는데, 왜 우리나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이렇게 외면 받아야 되는 것인지 왜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권력 다툼에만 내몰려서 어려운 경제적 약자들을 돌보지 않는 것인지 길거리 나가서 투쟁하고 목소리 큰 사람들만 돌보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제대로 된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 스스로 빚내서 가족부양하고 경제적 골목상권의 주체로서 열심히 살아온 죄 밖에 없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고 절규했다.
이어 “분명히 헌법에 정당한 보상을 하게끔 되어있는데, 헌법도 무시당하면서까지 이렇게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이 분들이 너무나 억울해 하는 것이다‘고 호소했다.
또 최 의원은 “이 분들이 버티다. 버티다. 못해서 제발 좀 살려달라고 애원도 하고 국회에 하소연도 하고 나라의 대통령한테 매달려도 봤다”며 “그런데 이제 하다하다 안돼서 분통을 터뜨리는 것이다”고 거리 시위를 나선 이유를 항변했다.
이어 “자영업자 중소상공인들이 자신들의 자식과 같은 가게를 뒤로하고, 길거리로 나오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를 묻고 “이 분들이 가게 문을 닫고 나온다는 것은, 가게의 생명 줄을 내놓고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 의원은 “저는 이 분들이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만들 수 있는 정치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제발 국회에서 정치인들이 민생을 생각하는 그런 정치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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