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홍규 고양시의회 부의장이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헐값·특혜 매각 의혹이 제기된 킨텍스 C2부지 감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이재준 시장은 결재까지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감사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사건의 실체와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수사를 즉각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준 시장은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매각, 특혜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퍼스트이개발(주) 실소유주와 자금거래 의혹 규명을 위한 검찰수사를 즉각 요구하라”고 압박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이재준 시장은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과 관련해 의회와 언론 및 시민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헐값매각 및 특혜의혹의 실체를 파악하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하여 감사관실이 2년 넘게 감사한 감사결과를 더 이상 은폐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말 분양된 C2부지(용적율 690%)는 평당 1170만원으로 2015년에 인근 원시티가 평당 2060만원에 분양된 부지(용적율 359%)에 비해 용적율은 두 배정도, 주상복합아파트 세대수는 300세대에서 1100세대로 증가시켰고 분양가격은 절반정도여서 헐값의혹이 제기됐다.
또 이를 취재하는 JTBC 취재진에게 고양시 대변인이 금품을 제안하며 보도를 무마하려 했던 녹취가 공개돼 고양시와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책임이 불거지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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