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가 새로운 검체 채취 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인 윈도우스루(Window thru) 방식의 사회‧경제적 긍정 효과가 검증됐다.
고병규 일산동구보건소장은 “하절기 방역에는 보호복을 착용한 직원의 체력소모를 최소화하는 근무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은 비용으로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윈도우스루가 타 지자체에 많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동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의 윈도우스루 운영을 통해 ▲비대면 선별검사에 따른 안전성 확보 ▲보호복 착·탈의에 소요되는 검사시간 단축 ▲검사직원의 체력소진 예방 ▲의료폐기물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 ‧ 장마 등 하절기를 대비해 지난 5월 초부터 윈도우스루(Window thru)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윈도우스루’ 검체 방식은 하루 100명의 선별검사를 가정했을 때 방역물품은 월 890먼 원 절감, 의료폐기물은 월 272㎏ 감량 효과가 나타나고 검사 및 소독에 소요되는 시간도 10분에서 2분으로 단축돼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가 가능하다.
또 현재 안성시 등 타 시군에서도 윈도우스루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각 지자체에 맞게 적극 활용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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