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길종성 미래통합당 경기 고양시정 예비후보가 지난 8년간 우리 손으로 뽑았던 정치인들이 배신의 정치로 보답했다며 낙하산 공천 정치인들을 견제하며 오는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고양시는 8년간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 의원까지 거의 더불어 민주당이 장악해 민의는 실종되고 독단과 아집을 정치로 고양시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부는 2기 신도시가 마무리도 안 되고 정책과 교통망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3기 신도시를 발표해 창릉과 일산주민들의 반목과 갈등만 키워 놓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길 예비후보는 “우리 손으로 뽑았던 정치인들은 배신의 정치로 보답하고 고양시장과 시·도의원들은 강 건너 불 보듯 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양시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잠시 들렸다가 가는 정거장이 아니다”며 “(고양시는) 지역발전을 위해 오랜기간 묵묵히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봉사하며 살아온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길 예비후보는 “그동안 정당들은 지역물정을 모르고 애정도 없는 후보를 낙하산 공천했고 후보들은 (중앙당의 공천) 기득권을 무기로 점령자들처럼 다니며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이제 지역에 대한 애정도 사정도 모르는 뜨내기 정치인들에게 지역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