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의회(의장 이윤승)가 취중 시정 질의로 각인된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제232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7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선 혈중알코올 농도 0.05% 면허정지 수준의 김서현 고양시의원이 이재준 고양시장을 상대로 취중 시정 질의에 나섰고 이를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이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의회는 이번 제23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 안건심사,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 행정사무감사 등 어느 회기보다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와 시정요구 및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스스로 평가했으나 회기 마지막날 김서현 고양시의원이 음주운전에 취중 시정질의에 나선 것으로 밝혀져 향후 파란을 예고했다.
이번 회기에서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시 부설주차장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아동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 등 7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2018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건 등을 각각 가결 처리했다.
특히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은 2018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현액은 2조 6265억 7800만 원으로 세입 결산액은 2조 7256억 1300만원이고 세출 결산액은 1조 9876억 2900만원으로 예산현액과 비교하여 75.6%가 집행됐다.
또 47개 기관 및 부서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시책에 대하여는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전하는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총 365건에 대해 시정 및 처리 요구를 하고 불합리한 사항의 철저한 개선과 사후관리를 요구했다.
한편 김완규 고양시의원의 음주 사고와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됐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김보경, 김수환, 박소정, 김미수, 조현숙, 김종민, 김해련 의원 등 7명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에 김미수 의원, 부위원장에 박소정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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