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현미 국토부장관(고양시 병 지역구 국회의원)의 장관직 퇴임이 확정된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이 고양시의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필요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는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아직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상태지만 차근차근 유치를 준비해 킨텍스 일대 비즈니스 배후시설과 시너지를 발휘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대의 교통 거점이 될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상태이며 이를 위해 ‘도심공항터미널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 등에 터미널 유치를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 도심공항터미널은 일산 테크노밸리, 킨텍스 유보지 활용과 GTX-A 복합 환승센터 연계 등의 다양한 전략도 모색 중에 있으나 현재 유력한 후보지인 GTX-A 노선 킨텍스 역의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는 인근 아파트 개발로 GTX-A 킨텍스 역을 이전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에 일찍 가서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도심 안 공항터미널에서 10분 만에 간편하게 항공 수속과 수하물 접수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항까지는 리무진으로 이동해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수 있어 105만 고양시로서는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국내 운영 중인 수도권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 코엑스, 광명역 등 총 3곳이며 인구 105만의 고양시에선 고양시에 경기 북부 거점의 공항터미널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봇물 터지듯 탄력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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