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경한 고양시 도시교통정책실장이 일산역~대화동·대화역 버스노선를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운남 고양시의원은 고양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경의선 일산역에서 대화동·대화역 방면 버스노선의 신설·변경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실장은 “대화동·대화역에서 경의선 일산역을 직접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없고, 56번 마을버스 등 우회하는 노선은 있으나 불충분할 수 있다는 점은 공감한다”며 “다만 현재 인접노선 등을 고려할 때 대화동 인근이 전반적으로 포화상태이고 노선간 중복도로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고양시 버스 노선 굴곡도가 평균 2.51로 경기도 평균 굴곡도 1.32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은 상황으로 단기간에 노선을 신설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윤 실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운남 의원님의 제안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해 향후 경의선 수요에 대응한 노선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고 특히 3개월 내 관련 버스운송업체와의 간담회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기도에서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20억 원의 예산이 내려왔고, 대화역의 포화상태를 고려해 대안을 찾겠다”고 윤 실장의 약속에 힘을 실어줬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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