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장영도 고양시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관리과장이 대통령 표창보다 한 등급 더 높은 녹조근정훈장(4등급)을 수상하며 고양시 공무원들의 위상을 높였다.
장 과장은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 조성 당시 건축 담당 팀장으로 근무하며 전시장 바닥으로 사용될 킨텍스 건축 부지를 위해 토사 약 230만 루베를 무료로 지원받아 논으로 구성된 킨텍스 전시장 바닥을 약 5~6미터 두께를 매립해 268억 원을 절감하는 등 큰 공을 세운바 있다.
특히 장 과장이 고양시 덕양 구청에 안전건설 과장으로 근무 당시에는 구내 주유소 건립과 관련해 토착 세력들의 개발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소신 있는 태도로 비리 행정 척결운동본부(본부장 고철용)의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장 과장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을 위해 정확하고 좋은 행정을 펼쳐 당시 덕양구청장에게 대통령 표창 상신을 추천한바 있는데 공적 조사 과정에서 장 과장의 공이 너무 혁혁해 대통령 표창보다 더 큰 훈장을 수여받게 됐다”고 좋아했다.
또 홍중희 고양시장 대회협력 보좌관은 “장 과장은 이재준 고양시장의 정치 철학에 잘 맞는 공무원이다”며 “장 과장의 녹조근정훈장 수상을 고양시 2800여명의 공무원과 함께 기뻐한다”고 축하했다.
하지만 장 과장은 “외압 같은 것은 없었다”며 애써 말을 아끼며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이번에 좋은 상은 받게 됐다”고 수줍어했다.
이어 “지금 주어진 고양시의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퇴직하는 그날까지 고양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 과장은 1980년 강원도 횡성군청 공무원으로 임용 돼 공직을 시작했고 1990년도부터고양시에 근무하며 덕양구청과 시 공무원으로 공공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보직을 거쳐 39년간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2월 1일 고양시 승격 27년 기념식장에서 직무에 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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