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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경북 산불피해지역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과 안동시 지원에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정구원 제1부시장,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물품 및 인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안동시와 영양군에 후원을 통해 마련된 구호 쉘터(천막) 200개, 빨래차 1대, KF94 마스크 5만 개, 에너지바 5000개, 비타민 650개 등을 전달하고 추가로 각종 의약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력 지원은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요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화성특례시 자율방재단은 경북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및 복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성특례시는 105만 시민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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