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가 공연, 문화, 체험 등 163개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시스템 2단계 고도화를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6일 시에 따르면 기존 152개 기관에서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동탄청소년문화의집, 모두누림센터, 유앤아이센터, 화성반월체육센터, 화성국민체육센터, 동탄중앙어울림센터, 화성·반석·누림아트홀, 동탄복합문화센터, 화성근로자종합복지관, 화성시 어린이문화센터 총 11개 기관이 추가돼 간편가입, 교육 및 강좌, 체험정보 연계가 가능해졌다.
특히 기존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하더라도 개인정보동의서 등 첨부서류를 별도로 스캔해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을 전자서식(e-form) 구현으로 대폭 개선했다.
또 올 하반기 화성시도서관, 오토캠핑장, 우리꽃식물원 등과 회원 연계통합으로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이다.
지난 2020년 10월 첫 도입된 통합예약시스템은 지난 달까지 총 회원 수 4만3387명, 예약건수 10만1901건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용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월 평균 5000명 이상 회원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문서 생성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5억8900만원을 투입해 시스템 고도화와 앱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경기도 최초로 구축된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 모바일 앱은 네이버, 카카오톡 등 다양한 간편 로그인서비스부터 모바일 회원카드, 위치기반 맞춤정보, 푸시알람을 통한 최신 강좌와 공연정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예약시스템과 앱은 내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20일부터 시민들에게 오픈된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통합예약시스템이 시민들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지속적 시스템 고도화로 유용한 정보공유와 참여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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