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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6일 오후 6시 30분쯤, 울산 중구 우정동 A(여, 50) 씨가 아들 B(28) 씨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아들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집안에서 “나 혼자 저 세상 가려다가 아들도 데려간다”는 내용의 A 씨의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각과 지적장애를 가진 기초수급대상자인 A 씨가 오래전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았고, 아들은 일정한 직업이 없이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모자를 부검해 사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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