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울산시는 여름철 자연재해 등 대형재난 사전예방과 재난 초기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시·구·군에서 운영 중인 민방위·지진해일 경보시설 57대 자연재난 예·경보시설 79대 등 총 136대에 대해 시·구·군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가동상태 및 유지보수 실시,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일제점검 결과 문제점이 있을 경우 시스템 개선 및 확대설치 검토 관계기관 간 정보전파 체계 대응 강화 등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주요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지진해일경보시스템’ ‘자동우량경보시스템’ ‘자연재난 문자표출시스템’ 등이다.
이들은 재난상황 등이 감지되면 경보음 및 안내방송을 통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아울러 민방위 경보단말(시청 옥상 등 38개소) 민방위 방송경보(KBS울산, 울산MBC) 자연재난관측 CCTV시스템(태화교 등 30개소) 자동강우량측정시스템(시청 등 19개소) 자동수위경보시스템(태화교 등 2개소) 등도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예보하고 있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2.1~5.15)에는 민방위경보시스템을 활용해 언양읍 등 7개 읍면동에서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한다.
김대정 울산시 민방위재난관리과 주무관은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 행동요령은 울산시 안전문화운동 누리집과 울산시 누리집을 참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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