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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의 장이 울산시와 민간 합동 노력으로 계속 이어진다.

울산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13 겨울 달팽이 학교를 사단법인 울산장애인부모회(회장 김옥진) 주관으로 개설해 운영한다.

달팽이 학교는 지난 2006년도 여름학기부터 개설돼 그동안 13회에 걸쳐 300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교육을 받는 등 장애아동들의 교육의 장으로 매김해 왔다.

이번 겨울달팽이 학교에는 총 300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교육은 월드스포츠 아카데미 등 17개 민간기관이 맡는다.

총 사업비 1억 2500만원 가운데 울산시가 7000만 원을 부담하고 롯데삼동복지재단과 S-OIL 울산복지재단이 각각 후원을 통해 참여한다.

나머지 3000만 원은 참가 학생의 자부담으로 이뤄진다.

한편 울산시는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장애아동 및 학부모 참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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