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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자동차 '포니1' (울산시 제공)

[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국산 최초의 자동차 ‘포니1’이 오는 27일부터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특별전에 전시된다.

3일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 ‘2011년 제2차 유물구입 계획’을 공고해 11월에 ‘포니1’ 구입에 성공했다.

대전의 한 올드카 매니아로부터 5000만원에 구입한 ‘포니1’은 자주색으로 운행이 가능한 최상의 상태로 오리지널 엔진과 3도어의 오토 사항이다.

운행 시 소모되는 부품 외에는 거의 완벽하게 본모습을 가지고 있고 타이어 바퀴까지 갖추고 있어 외형 역시 수리가 필요 없는 상태로 보존이 잘 돼 있다.

국산 자동차 중 최초의 고유모델로 울산에서 생산돼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며 울산박물관의 뜻 깊은 유물이 될 것이라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울산시는 오는 4월 29일까지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선보이며 이후 산업사관에 전시한다.

최초의 국산 자동차 '포니1' (울산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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