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오동호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자전거 정책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오는 31일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오 부시장은 먼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으로 재임 동안 국가자전거네트워크 종합계획을 주도했다.
경기도 남양주~양평 구간의 ‘남한강 자전거길’을 입안해 한강과 남한강 사이의 자전거길을 잇고 충북 충주와 경북 상주 구간의 ‘새재 자전거 길’을 계획해 남한강과 낙동강 사이의 자전거길을 연결함으로써 인천 서해갑문 아라뱃길부터 남한강길을 거쳐 낙동강 을숙도까지 702㎞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완성시켜 되살아나고 있는 4대강과 인근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 행정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도 태화강 자전거길 영남알프스 자전거길을 조성해 비동력 무탄소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의 메신저 역할을 계속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단위에서 이루어져온 각종 명품녹색길 조성사업을 국가정책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지역주민주도로 지역의 자원을 상업화하는 마을기업(Community Business)사업을 입안해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촉진시킨 점이다.
아울러 간절곶 소망길, 동구 옥류천 이야기 길, 신화예술마을 등을 조성했고 특히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둘레길, 복합웰컴센터 등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훗날 현대중공업이나 현대자동차에 버금가는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굴뚝없는 친환경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오 부시장은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국가발전에 헌신하고 자전거 친화도시 녹색관광도시 친환경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포상에서 행정부시장.부지사 중에는 유일하게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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