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 남구의 ‘남구거리음악회’가 2년 연속 문관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남구는 ‘남구거리음악회’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내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문관부는 매년 지역 전통문화 자원의 차별성 독특성 및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성을 갖춘 공연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을 선정한다.
‘남구거리음악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이동공연차량을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찾아가는 공연문화의 지평을 열어왔으며 올해까지 총 408회 공연으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무대를 만들어 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순수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울산의 지역적인 특색을 살려 주요관광지는 물론 기업체와 아파트 단지 등을 방문해 관광객 근로자 주민들의 생활속으로 스며드는 문화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관내 46개소에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여 왔으며 출연자수 3274명, 관람객 10만8000여명에 이른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테마로 업그레이드된 음악회로 구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거리음악회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화.목.토.일) 운영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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