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울산시내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교통카드 ‘고객맞춤서비스’ 실시로 더욱 편리해진다.
울산시,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마이비는 26일부터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충전소 확대, 잔액 이체, 잔액 환불, 잔액 기부 등 ‘교통카드 고객맞춤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교통카드 충전소가 기존 226개소에서 5대 편의점(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훼미리마트, GS25, 미니스톱)과 일반충전소 등 411개소로 대폭 확대돼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장기간 미사용 잔액으로 방치됐던 교통카드는 ‘잔액 환불, 잔액 이체, 잔액 기부’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교통카드 간 잔액이체’ 서비스는 집 안에 방치된 여러 교통카드의 잔액을 모두 한 장의 교통카드로 이체하는 것으로 별도의 수수료나 비용이 들지 않아 소액의 남은 잔액들을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 잔액 환불’은 교통카드가 불량이거나 타 카드 사용으로 방치됐던 소액 잔액을 환불받고자 할 경우 교통카드 재구매 또는 환불에 따른 수수료 부담없이 캠페인 기간에는 교통카드를 무료로 교체 받거나 환불서비스를 받게 되며 캠페인 기간 이후에는 불량카드는 환불 봉투를 통한 접수 및 처리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교통카드 고객맞춤서비스’ 행사기간 교통카드용 기부 모금단말기를 이용고객이 많은 버스정류장 3개소에 설치해 미사용 잔액이나 사용 중인 교통카드로 ‘천원의 사랑’ 기부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그동안 매월 넷째 월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 교통카드 사용시 50원의 할인혜택을 받았던 서비스를 내년부터는 매달 22일 ‘버스.자전거 이용의 날’에도 50원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울산시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시내버스 이용시민들이 많은 공업탑(26일) 버스정류장을 비롯, 시외.고속버스터미널(27일), 학성공원(28일)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사용 카드와 불량카드에 대한 잔액 일제정리 등 교통카드 이용 시민을 위한 ‘고객맞춤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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