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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경기 불황에 결혼준비도 셀프웨딩이 인기다.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맞물려 결혼준비 커뮤니티를 통해 스스로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결혼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결혼준비 커뮤니티가 실속파 예비부부들에게 셀프웨딩 공간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지역의 ‘결준모’도 결혼준비 커뮤니티 공간 중 하나다. 결준모는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약자로서 2008년 4월에 인터넷 공간에 오픈한 이래 최근 조회수가 200만이 넘을 정도로 지역의 예비부부들의 결혼준비를 위한 인터넷 속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결준모를 방문하면 예식장 정보는 물론 토탈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과 허니문 여행, 결혼예물, 한복, 이바지음식, 피부마사지, 신혼집인테리어 등 결혼준비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부부 스스로 손쉽고도 저렴하게 결혼준비를 할 수 있다.

앞서 결혼한 부부들의 가감 없는 솔직한 후기나 댓글은 업체 선정 시 참고 할만하다.

결준모는 결혼준비에 대한 정보 외에도 예비부부들이 즐겁고 재밌게 결혼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또한 예비부부들이 마음 놓고 결혼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길 수 있는 제휴업체들로 선별해 갈 예정이다.

결준모 관계자는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클릭 몇 번만으로도 업체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계약할 때는 직접 업체를 방문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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