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난 11월 14일 남면 당암리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내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 평일 50명 내외, 주말이면 평균 100명 가량이 이곳을 찾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동물 양육 1000만 가구 시대를 맞아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동물복지 문화 창출을 위한 것으로 군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동물복지의 확대’ 비전 아래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 등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내 525㎡ 면적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뫼비우스 슬로프·휴틀라인 등 놀이기구, 대형 파라솔, 옥외용 벤치, 음수대 등 휴게시설이 들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군은 중·소형견 구역과 대형견 구역을 분리하고 이중 출입문과 함께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특히 최근 태안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차량 이동 중 반려동물과 함께 쉴 공간을 찾는 반려인들의 방문이 많아짐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객도 늘어나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
군은 태안을 찾는 반려인 관광객이 연간 233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광견병 무료접종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쿠폰 제공 ▲수의사 무료 진료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동물복지 확대를 위해 동물복지센터 건립 등 다각적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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