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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코로나19로 부분 등교나 원격수업을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8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청양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40명이며 매일 등교해 급식을 받는 3학년은 제외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청양교육지원청, 청양고등학교, 학부모와 함께 꾸러미 공급을 위한 협의회를 열어 지원 대상과 시기, 꾸러미 구성 품목을 확정했으며 꾸러미는 이달 첫째주와 셋째주 두 차례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된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애호박 등 약 8~9가지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구성됐으며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과 햇살영농조합법인이 공급을 맡는다.
군은 꾸러미에 들어가는 모든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완료하며 상자 안에 안내문을 동봉해 배송 과정 중 품질에 이상이 생긴 경우 즉시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군 관계자는 “청양산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가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식품 복지”라며 “우수한 식품 재료를 생산하는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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