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충남형 교통카드의 국가유공자 유족 지원율을 30%에서 100%로 확대하고 유족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나섰다.
충남형 교통카드는 교통약자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와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시내버스 이용요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교통 약자에게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해 왔으며 처음에는 만 75세 이상 무료, 지난해 7월부터는 장애인·국가유공자 무료, 국가유공자 유족에게도 30% 할인으로 확대 지원해 왔었다.
특히 지난 20일 충청남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가 국가유공자 유족 지원율을 100%로 확대 지원하기로 개정됨에 따라 국가유공자 유족도 7월 20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카드를 발급받은 유공자 유족은 별도의 재발급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는 지난 20일부터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확대된 할인율을 적용해 ‘충남형 교통카드 시스템’이 개선 시행되는 26일을 기준으로 이전 사용분에 대해서는 운수업체에 사후 정산을 통해 소급 지원할 예정이다.
양희주 교통과장은 “충남형 교통카드, 특별교통수단 등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시민의 교통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형 교통카드는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 1매를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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