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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고품질 알밤 생산을 위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공주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촌의 일손 부족과 밤나무 재배농가의 고령화 및 해충 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 알밤 생산을 위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정안면 등 14개 읍·면·동 740개 농가, 3112ha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시는 산림청 헬기 2대를 지원받아 밤나무 종실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 등의 해충에 대해 중점적으로 방제할 예정으로 약제는 밤 재배농가가 선정한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저독성 약제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축산 농가에 가축사료를 사전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 방목을 금지해 줄 것과 해당 지역 벌통 이동 및 방봉 금지 등을 당부했다.

또한 양어장에서는 급수 일시 중단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를 실시하고 방제지역 입산 금지, 장독대와 우물 뚜껑 닫기 등 인근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방제일정은 우천이나 안개 등 기상 여건과 헬기 이륙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홍보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일정과 장소 등은 공주시 산림공원과 및 해당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공주시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병수 산림공원과장은 “항공방제 시행 전 마을 안내방송과 방문 계도, 문자서비스 등 충분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약제로 인한 비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사전 피해예방 조치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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