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최근 대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재학생, 지역민이 화합하는 글로벌 통합 친화형 축제인 ‘제4회 국제교류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국에서 온 순천대 유학생, 한국 학생, 전남지역 거주 외국인 및 지역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또 다른 글로컬 대학교인 목포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도 행사에 함께하여 지역 외국인 유학생의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연합(나이지리아, 가나, 카메룬), 프랑스, 파라과이, 터키 등 다양한 국가별 부스가 운영되었다.
유학생들은 자국의 음식, 의복, 전통 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또한 순천대 한국인 학생 동아리 2팀이 참여하여 한국 전통놀이 및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를 확대했다.
더불어 창업지원단, 학생상담센터 등 유관 기관도 상담 및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순천대 밴드 동아리와 댄스 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각 국가별 부스를 방문해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다양한 간식을 맛보며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병운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재학생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유학생, 재학생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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