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여성조직인 여성문화체험반과 주부대학총동창회 450여 명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일상 탈출을 했다.
동광양농협은 여성의 권익 향상과 여성조직 회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첫 번째로 여성문화체험반 120여 명은 지난 24~25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 수원시 화성행궁, 충북 천장호 출렁다리, 부여군 백제문화단지로 출발했다.
동광양농협 여성문화체험반은 매년 12월경 200명을 모집해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1년에 10번 정기산행을 진행하고 있다. 연회비는 15만 원이며 정기산행 시 동광양농협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여성문화체험반 모집 당시 하루 만에 200명이 조기 마감돼 올해 12월 모집 시 신규 회원들 간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여정으로 지난 28일 주부대학총동창회 회원 330여 명이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과 산청군 동의보감촌을 탐방하며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가을을 만끽했다. 또한 주부대학 각 기수별로 팀을 나누어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협동심을 다졌다.
서영서 여성문화체험반 회장은 “여고생 시절로 돌아간 듯 회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아 다음 산행이 더욱 기대되고, 동광양농협의 여성조직이 탄탄하고 거대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금순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은 “모두가 함께 모여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동광양농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동광양농협 여성조직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나눈 웃음과 이야기들이 우리 농협의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여성의 역할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광양농협 여성조직은 아나바다 장터, 홀몸 어르신 김장 김치 나눔, 환경 정화 활동, 헌옷 수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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