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9일(서부권)과 30일(동부권) 이틀에 걸쳐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현재 다문화 교육 분야(이중언어 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등) 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내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다문화 사회에 대한 오해와 편견, 갈등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전문인력의 양성은 필수적이다.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 교육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강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포함해 강의력 향상을 위한 강의계획서 작성법, 효과적으로 수업하는 방법, 고등학교 현장 사례 공유, 아동․청소년 이해 및 지도법 등으로 구성된 30시간의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의 마지막을 장식한 6차시 ‘강의 시연 및 피드백’은 최희선(‘나다움’ 다양한 사람연구소 대표) 강사가 이끌었다. 교육생들은 5차시에 이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시연하고 구체적인 개별 피드백을 받으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성혜란 원장(전남여성가족재단)은 “성장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한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재단은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역량 강화, 조직화, 활동 영역 확장을 지원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11월 중순에 예정된 사회적경제 교육 또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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