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실시해 왔던 700억 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9월 11일 자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판매 종료 전 구매한 광양사랑상품권은 이후에도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 적립도 가능해 계획한 대로 사용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는 2025년 1월부터 광양사랑상품권은 할인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양사랑상품권은 2008년 발행을 시작했다. 광양시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광양사랑상품권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전남 최초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대전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매 방법을 확대했다.
올해 광양시는 지난해 대비 100억 원 증가한 700억 원 규모로 광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10% 할인판매를 추진해왔다. 특히 설 명절 소비 촉진을 위해 2월 한 달간 할인율을 15%로 상향 운영했으며 ‘신규가입자 첫 만남 이벤트’ 등 광양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시행한 바 있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광양사랑상품권 발행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광양사랑상품권이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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