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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대학교는 지난 4일 경상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대구교육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교육대학교는 지난 4일 경상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대구교육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한동대학교가 각각 경상북도교육청과 별도로 협약을 맺고 경북지역의 IB 교육 내실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교육대학교는 IB 교육에서 초등학교 수준인 PYP(Primary Years Programme) 과정의 교육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는 IBEC(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Certificate) 인증기관으로 2021년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로부터 국내 최초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IBEC 인증기관은 IBO가 제시한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 운영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IB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교육대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은 ‘경북형 IB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IB 교육 기반 확산과 지역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IB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 및 비학위 교육과정 운영 ▲IB 전문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경북형 IB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 ▲기타 상호 합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교육대학교는 IB 교육에 특화된 초등교원 양성 경험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북지역 내 IB 교육 확산과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상식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IB 교육에 대한 지역적 수요에 폭넓게 부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형 교육 역량을 갖춘 교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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